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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요리

와규

 와규홀릭에서 몇년만에 남편 후배 부부를 만났다.

생각해보니 한 사 년은 된듯한... 뭐, 서로 여전한 모습이다.

달라진 거라면,

우린 부산에서 인천으로, 그들은 서울에서 인천으로 이사를 한 것과

우린 나비와, 그들은 패트릭(포메리안)과 같이 지내고 있다는 것이다.

 

처음 먹어보는 와규. 그러니까 흑우라고 하는데...일본 토종 종자가 유럽, 한국 등 여러지역의 소와 오랜 교배를 통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현재는 일본보다 호주에서 더 많이 키워 역수출 한다는데....

음...여러지역에 미국소도 있겠지?

 처음보는 신기한 요리법에

사진 찰칵, 오늘은 초대받은 자리라 사촬은 안할려고 했는데 신기신기!!!

생고기를 주먹밥에 올려놓고 테이블에서 조리.

토치로 지진다. 레어로~~

맛은...음...내입엔 달고 끈적거려서 시각만큼 미각은 만족시켜주지 못해 아쉬웠다.

 

 찍는 김에 불판 위의 와규도.

모듬한판인데 고기가 부드럽기는 했지만 한우의 구수함은 절대 기대하지 않겠다. 앞으로도.

 

 특별서비스로 나온 와규육회.

역시 마찬가지. 와규의 한계를 넘지 못했다.

메뉴에 없는 서비스에 무척 감사히 먹었다.

 

와규홀릭에는 파무침 대신 샐러드가 나온다.

무한으로 제공되는 샐러드인데 처음 애피타이저로 먹긴 좋다.

하지만....

숯불고기에 마요네즈샐러드라....어울리겠나?

물론, 스테이크처럼 접시에 놓고 칼질해서 먹기는 했다.

 

그래도 숯불고기는 파무침에 마늘에 상추 싸서 먹어야 하는 우리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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