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돼지불고기 만들어 먹기.

 요리를 할 때 재료를 미리 계산해서 준비하지 못하는 건 일상다반사.

시장볼 때 세일상품이거나 자주 쓰이는 것 위주로 사니까

가정요리는 대충 섞어 응용이 필수다.

 

냉장고에 뭐가 있나 떠올리다가

주섬주섬 꺼내 조리대에 올려본 것들이다.

 

돼지 앞다리살 불고기감, 선동오징어, 야채들...

딱 떠오르는 요리가 고추장불고기다.

 

 

 

 

돼지고기는 화이트와인, 소금, 후추, 딜씨드, 바질로 밑간해 두고.

 

 

 

양념장 만들기

이 또한 전문 요리블로거처럼 계량하지도 않는다.

ㅋㅋ 대충~~~눈대중, 손대중으로 껄쭉한 점도를 봐가며 넣어서

마지막에 손가락 끝으로 찍어 먹어보는 게 내 방식. ㅎㅎ 다 비슷하지 않나?

고추장, 간장, 고춧가루, 양파청, 마늘(녹변된..), 참기름살짝.

 

 

 

 

양념이 베이도록 좀 두었다가 후라이팬에 올렸다.

왜 꼼장어가 먹고 싶지?

 

 

 

 

한소큼 볶아주고

양배추, 파, 고추 넣어서 마저 익힌다.

 

 

 

완성. 

 

 

보통 오삼불고기라고 삼겹살을 쓰는 게 일반적인데

앞다리살을 넣었더니 아주 담백하다.

 

 

이땐 몰랐던 요리 TIP

 

돼지 불고기를 할 때 고기를 조금 덜 익었을 때 꺼내고

양념을 졸여서 빛깔이 나오면 그 때 다시 고기를 넣어 완전히 익히면

고기도 부드럽고 빛깔도 곱다고 한다.

- 이마트 <메뉴> 레시피 중 -

 

ㅋㅋ

그렇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