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빙하머드팩 네나(NENA)는 딱내스타일~

남편의 고민...

개기름...

오후면 이마의 개기름이 눈으로 흘러들기까지 한다는......

사랑하는 남편이지만 좀 더럽다고 느껴진다...

 

그래서.

가끔 해 주던 시트팩은 오로지 나를 위해 사용하기로 하고,

모공 슝슝한 남편의 얼굴에 두텁게 바르는 이것!

 

천연빙하머드 네나. NENA

 

천연빙하점토의 유화작용과 흡착력으로 남편의 개기름을 쫘악 걷어주길 기대한다.

 

 

 

made in CANADA

애경에서 공식 수입판매한다.

 

록키산맥 아랫자락의 해변가에서 체취했다는 부분에서 묘한 신비감이 든다.

케이스마저 심플 그 자체다.

완전 내츄럴~~~

 

 

 

이 점토는 일년에 4~8월까지 해수면이 낮아지는 기간에만 채굴이 가능하다고 한다.

채굴용 기계나 기구의 동력은 not 석유 but 식물성기름!

채굴이 끝나면 반드시 빙하점토를 다시 덮어서 환경변화를 방지한다고 하니

그 점에서 원료하나는 완전 믿을 만하겠다.

 

 

대충 사용하면 아니아니 아니되오~~~

제품정보를 잘 보고 사용법도 잘 익힌다.

 

 

지성피부 남편부터.

잘 흔들어서 주욱 짠다.

손끝에 발리는 느낌은 부드럽다.

미세하게 입자가 느껴지지만 까끌거리지는 않다.

두툼하게 이마부터~~

 

 

 

 

 

 

나...

원래 이렇게 건조해지는 팩은 사용하지 못한다.

왜?

이상하게 이게 건조하면서 조임이 오면 어지럽다는....속이 메슥거리고...

 

 

 

미스트를 뿌려주면서 건조를 막는다.

사용법에는 희석해서 사용하라고 되어 있는데

제형이 그다지 뻑뻑하지 않아 너무 묽을 것 같았다.

 

미스트를 뿌려주어도 흘러내리는 낭패는 없다.

그만큼 흡착이 잘 된다는 거겠지.

 

 

 

 

남편은 25분 경과 후 세안을 했다.

머드가 흡착력이 좋아 꼼꼼하게 잘 헹궈내야 한다.

 

와~얼굴이, 특히 이마가 맑고 투명해진 것이 확 보인다.

 

 

물론 나도 맑아졌지.

그렇지만 굳이 내 모공과 잡티와 주름을 확대하여 기록으로 남기진 않겠다...

 

 

네나!

흡착력이 정말 좋다.

그래서인지 특히 코주변의 모공사이의 노폐물마저 다 뽑아 올린듯하다.

 

물론 나처럼 완전건조를 못시키는 경우에도 뛰어난 유화작용으로 아주 딥~한 클렌징이 된다.

이건 세안 후보다 그 다음날 효과가 짱 나타난다.

 

암만 건조해도 오후되면 코주변에 기름이 돌면서 화장이 서서히 뭉개지는데

오호~ 저녁까지 보송송하다는...

 

당근 퇴근해 온 남편 왈~

"어제 그거 좋던데....또 언제 해 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