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들어온 남편이 지하철역으로 마중나오면서 노트북을 켜두었다.
집에 돌아와보니
나비가 저러고 있다.
엥~~~
노트북만 켜놓으면 기를 쓰고 자판위로 올라가려한다.
저 거대한 몸통, 무려 7Kg이 넘는 몸으로 자판을 눌러대니...
남편이 기겁을 하며
"너, 내려와~~!!!"
이러자
어쭈~~~이넘봐라~~!!!
버럭 짜증을 낸다.
"여보~~~~나비 치워~! "이러는 남편.
안아다 소파 이불위에 올리니까
처음엔 자다 깬 신경질을 부러더니 다시 자리를 잡는다.
그런데,
또 남편이 소리를 지른다.
"아~~~!!! 이거 뭐야~~~???"
헐~~~모니터 화면이 훽 뒤집어져 있다.
"저 자식이 도대체 뭘 눌러댄거야~~??"
......
후딱 인터넷 검색!
Crtl + Alt + 방향키 를 누르면 되더라는....
ㅋㅋㅋ
나비 표정.
'별 것도 아닌 걸 갖고 호들갑들이셩~~~~'
그건 글쿤. 별거 아니네....
어찌하였든 니 덕에 하나 배웠다 쳐주겠다.
'우리집 나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플라그오프, 오로자임 치약으로 나비 이빨 지키기! (고양이 이빨 관리) (0) | 2013.03.25 |
---|---|
자는 나비 건드리기 ㅋㅋ (0) | 2012.11.09 |
그래, 가을이라 이거지? (0) | 2012.11.09 |
감시꾼 나비. (0) | 2012.11.09 |
나비야 자자^^ (0) | 2012.1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