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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스크랩] 유지태 김효진 부부와 학교 짓기를 희망해

2013.10.14~2013.11.13 2,390,673원 / 0(원) 0%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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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태 김효진 부부와 학교 짓...

유지태 김효진의 제안

안녕하세요, 네티즌 여러분. 유지태, 김효진 부부입니다.

남수단 톤즈, 먼 아프리카 땅이지만 이태석 신부의 울지마 톤즈 영화를 통해 많이 알려져 있는 곳이지요. 남수단 톤즈 주민들은 오랜 내전 후 분단 국가로 독립을 이루었지만 지금도 계속된 부족간의 분쟁과 가뭄, 난민들의 계속된 유입으로 힘겨운 하루 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동안 숱한 해외 촬영 현장과 봉사활동을 통해 아시아, 아프리카 등지의 빈곤국가를 경험하며 오늘, 그리고 작은 것이나마 꿈꿀 수 있는 내일이 있음에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겐 너무도 당연한 것들을 낯설어 하는 이들에게 특별함이 아닌 평범한 것이라도 누리며 살 수 있도록 돕고 싶었습니다.

극심한 빈곤이 계속되는 악순환의 굴레를 벗고 내일을 꿈꾸며 스스로 변화해 갈 수 있는 힘을 마련할 수 있는 것은 배움 뿐입니다.

그러나 남수단은 제대로 된 학교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계속 되는 난민의 유입으로 인해 대부분의 아이들이 학교를 다니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100개의 마을이 있다면
82개의 마을에 학교가 없으며

100명의 사람이 있다면
63명은 학교에 가본적이 없고,
40명은 글을 전혀 읽고 쓰지 못합니다.

학교에 가야 할 100명의 어린이가 있다면
그 중 75명은 교육의 기회를 얻지 못합니다.

남수단에서 만난 아이, 거리에서 동생을 업고 구걸을 하는 아이옌에게 가장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학교에 가고 싶다고 했습니다.
당장 먹을 것이 없어 구걸을 하고, 매일 다 헤지고 바래 색을 알아볼 수 없는 같은 옷을 입고, 야생동물은 커녕 새벽의 찬 기운도 막아주지 못하는 집에 사는 아이가 가장 하고 싶은 것은 학교에 가고 싶은 것이었습니다.

전쟁의 상흔이 남아있는 남수단, 표정없는 어두운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을 볼 수 있었던 건 간이 학교를 만들어 주고 아이들과 수업을 하고 그림을 그리고 노래를 하던 그 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이 그때처럼 늘 웃음 지을 수 있도록, 배움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네티즌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 주세요.
여러분 모두가 아이들의 소중한 꿈을 위해 함께 동참해 주시길 희망해 봅니다.

출처 : [희망해]유지태 김효진 부부와 학교 짓기를 희망해
글쓴이 : 유지태 김효진 원글보기
메모 : 내가 좋아하는 이 부부에게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