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듬찐조개 퇴근길 남편이 전화를 했다. "음하하하하~~~여보! 오늘 계약 완결하고 물건 넣었어. 한 잔 하자!!!" 그리고는 소래포구에서 조개를 사왔다. 살짝 헹궈 찜기에 물 한컵만 붓고 20분 쪘는데, 남편이 두껑을 열어두어 조개가 조금 말라버렸지 모야.. 하지만, 느므느므 맛있는.... 주거니 받거니 이.. 공감의자리-술상 2012.07.27
나비 새벽, 내 발밑에서 저렇게 누워 있다가 나랑 눈을 맞춘다. 요즘, 남편의 의견을 듣기로 하고 마루 소파에서 재우는데 새벽이면 문을 긁으며 울어댄다. 아마도, 나를 깨우는 모양이다. 내가 일어나면 졸졸 따라다니며 아침밥 달라, 물도 바꿔달라 잔소리하듯 울음소리를 내다가 문득 조용.. 우리집 나비 2012.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