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 서울성당 알고보니 서울시 유형문화재 35호?

 성공회라...

세실극장에 가는 날 처음 성공회성당이 있다는 걸 알았다.

겉으로 보기엔 성당이다.

그런데 캐톨릭성당은 아닌 것 같다.

 

참 아름답다. 특이하다. 요롷게 생긴 성당은 유럽에나 가야 보는 거 아냐?

(ㅋㅋ검색해보니... 우리나라 유일한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물이라 함.)

 

 

 

 십자가를 보니 캐톨릭인듯도 하고....

 

문이 잠겨 있어서 실내는 어찌 생겼는지 못봤다.

ㅋㅋ울 남편왈.

"성당 문은 항상 열려 있는 거 아님? TV보니까 글터만..."

 

 

 성당이 만들어진 것이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네. 참 오래 되어 보이는데 말야...

(나중에 검색해보니 백년이더라~~영국인에 의한 1차 착공이 1922년, 추가준공한 것이 1996년^^ )

사제가 기거하는 사택과 수녀원이 자리한 뒷뜰의 한옥.

와~~~정말 고즈늑하다.

 

집에 와서 검색.

음...헨리8세가 로마교황청에 결혼무효를 신청했으나 거절되자 스스로 영국교회의 수장이 되면서 분리된 신교,

Catholic church 와는 다른 Anglican Church,

 결혼하는 사제, 미사가 아니라 예배,

그러니까 개신교와 천주교의 중간쯤 된다는 거로군.

좋은 점만 쏙쏙 뺀 훌륭한 종교여야 할텐데, 그게 그리 쉬울까.

게다가

난 종교인의 결혼은 반대일세.

혼자서도 고뇌하고 참회하면서 하느님 뜻 섬기며 살기 힘든데, 가족이라는 흔들침대위에서 그게 가능해?

시몬스침대쯤이라면 될까?ㅋ

 

성당건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어서 퍼왔다.

http://www.heritagechannel.tv/story/storyView.asp?hid=3&id=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