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힐링-캠핑,여행,나들이

아라빛대축제라고 해서 가봤더니...헐~~~

아라뱃길 인천터미널에서 얼마전 펜타포트 락페스티발이 열렸었다.

가고 싶었지만, 비싸더라구....

비싸게 지불하고 갈 정도로 롹을 사랑하진 않기에....

 

거기서 이번엔 거창하게 빛대축제, 그러니까 루미나리에를 한다는 프래카드가 곳곳에 걸렸다.

그럼, 가봐야지....

집에서 차로 10분이면 가는 거리다. 안가볼 수 있어?

 

경인아라뱃길 인천터미널에 도착.

 

 

 

 

음.....

도착해서 곧바로 든 생각이다. 괜히 왔네...이게 뭐람....

 

이것이 거의 모두다.

 

 

 

헐~~

게다가 입장료를 받는다.

입장료 낼 수 있지 있고말고...

그런데,

루미나리에 내부에는 온통 음식파는 몽골텐트가 설치되어 있다.

그 업자들에게도 분명 임대료를 받을텐데

왜 시민에게까지 부담금을 징수하라는지 모르겠다.

불쾌했다. 안들어간다.

 

 

 

유료놀이기구도 있다. 아파트 장터에 가끔 보이는 유아용 바이킹이다.

그걸 타기 위해서도 입장료를 내야한다.

여기가 롯데월드 쯤이라도 되나?

 

 

 

음식값도 혀를 내게 비싸다.

 

 

 

저기 보이는 곳도 입장료를 내야 들어갈 수 있도록 다 제한해 놓았는데

가까이서 볼 뭐 특별함도 없다.

멀리서 봐야 형체도 보이고 그런 거 아닌가?

아~~~나 이렇게 부정적인 사람 아닌데, 괜히 와서 삐뚤어졌다.

 

 

 

 

펜타포트 롹페스티발은 어디서 했을까?

가족끼리 밤나들이 나온 모습이 종종 보였다.

여기서 카누도 타고 요트강습도 한다는데 담번엔 낮에 도시락 싸서 한 번 와야겠다.

 

 

 

 

아라뱃길 사업소에 설치된 전당대 엘리베이터가 운행중이다.

23층 전망대까지 슈욱 고속으로 올라간다.

엘리베이터를 타니까 따뜻~~~ㅠㅠ;;

 

 

 

 

전망대에서 바라본 루미나리에.

진짜루 저게 다다.

주중이라서 불을 좀 꺼서 그런가......너무 휑한거 아님?

 

 

 

 

전망대 안의 모습.

자전거길 홍보판이다. 4대강 국토종주 자전거길...

얼마전, 자전거길 문이 곳곳에 닫혀 있어서 황당했다는 기사를 읽었는데...

아무튼, 만들어져 있다니 가봄직하다.

 

 

 

여의도까지 2시간 30분.

그럼, 우리집에선 두시간 남짓? 오~~괜찮군.

 

 

 

 

부산 을숙도까지 633km 43시간!

그럼, 몇일 정도면 갈 수 있을까? ㅋㅋ 계산은 왜 하지? 갈려구?

 

그래, 더 나이들기 전에 자전거로 국토종주 도전해볼만하다. 멋있겠다.

접때 우리집 게스트 였던 프랑스인 매튜도 부산에서 서울까지 자전거로 갔지 않냐.

게다가 그앤 저런 자전거종주길도 아니었으니....

남편이랑 둘이서 꼭~~~해봐야지.

파이팅

 

 

 

 

망원경을 들여다보는 남편..

실내가 어두워서 카메라 조리개를 열었더니 엄청 흔들린다.

ㅋ아직 서툰 카메라조작이라니.

 

 

 

 

실내가 너무 더워서 남편이 마구마구 서두른다.

빨리 내려가자고 난리다.

아흥~~나도 덥다.

여기 뭐람.....환기도 안되고 에어컨도 커두고...도대체 어쩌라는 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