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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모도 민머루 & 보문사 _ 1년 만에 백팩킹 재가동 첫날

ahrodi 2015. 5. 27. 16:05

2015년 5월 24~25일

강화도 외포리 선착장 --> 석모도 석포리선착장  --> 민머루해수욕장 (1박)

--> 둘레길 --> 보문사 --> 석포리 선착장 --> 강화 외포리 선착장

 

점심 먹고.

12시쯤 집을 나서 강화 외포리 선착장으로...

차가 밀리는지, 네비가 비잉비잉 둘러둘러 길을 제시한다.

 

무려....2시간 차를 몰아 도착한 외포리선착장.

거기 주차장에 빼곡한 차는 배에 오르려고 기다리는 행렬이었고

우리처럼 차를 두고 가는 관광객이 사용할 주차 공간은 없다고

후딱 차를 빼라는 안내원의 말...흐미

 

 

운좋게 찾은 길가 빈자리에 차를 대고

승선권은 자동판매기에서.. 신분증은 필요 없고, 왕복 2,000원이다.

 

배에서 가방 세우고 사진 한장,

거울에 비친 우리 사진 한장,

찍으니 내린다.ㅋㅋㅋ

 

 

 

 

 

 

 

석포리 선착장에 내려 나오면 버스 정류장이 바로 보인다.

연휴에 내일 석탄일이라 찾는 관광객이 엄청 많다.

보문사로 가는 마을버스를 추가투입하여 운행중이다.

 

 

 

우리는 민마루해수욕장으로 갈 것이니, 기다려서 일반버스를 탄다.

마찬가지로 시간을 정하지 않고, 손님이 차는 대로 출발.

 

 

 

처음에는 자리 여유가 있나보다 해서 저리 않았다가,,,,,

곧 새 배가 들어오자 버스는 가득차고

우리는 큰 배낭을 무릎에 올려 앉아야했다.

 

 

 

해수욕장이라고 해놓고,

해수욕장 삼거리에 떨구고 버스는 간다.

이런.... 3km 거리를 걸어가야 하다니

이, 땡볕 속을...

 

 

 

 

 

그래도 셀카 놀이...

햇볕은 따갑지만,

오랜만에 볕 듬뿍 쬐며 걸어감이 즐겁다.

 

 

 

40분여를 걸어서 도착한 해수욕장 입구.

 

 

 

해수욕장 입구쪽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한 동네 영감님이

버스가 왜 안오냐 물어오는 걸 보니, 평소에는 여까지 들어오긴 하나보다.

그리고는 우리더러

"거기 물 다 빠져 볼 것도 없는데 뭐하러 왔냐?" 하신다.

ㅋㅋ 바닷물만 보러 왔게요? 뻘 위에 내리쬐며 빛나는 햇빛도 썩 괜찮은데....

 

 

민마루해수욕장 도착. 16:30

 

 

 

뒷쪽 솔밭에 자리 잡은 텐트들.

검색해보니, 평상과 텐트를 쳐 놓고 돈을 받는다던데

아마, 말썽이 생겼었던지, 평상은 포개어져 사용하지 않고 있다.

 

 

 

 

오후 늦게 도착하니,

철수하는 팀도 많다. 그 중 전망이 좋은 곳에 텐트 세우기.

 

그런데 거참

물이 빠진 갯뻘에서 쾌쾌한 냄새...

하수구 냄새 혹은 화장실 냄새 같은 아흐....찜찌럼한 냄새가 바람에 계속 묻어난다.

 

빨리 코가 마비되길 바라지만,

숨 쉴 때마다 찡그리게 만든다....물이 차면 냄새가 안나려나...?

 

 

 

 

그리고 캔맥^^

입구에 편의점이 두개나 있다. GS25 & CU

물, 캔맥 없이 가볍게 와도 될 뻔...

배낭에서 물 2L 하나, 500ml 네개, 캔맥 두개에 시원하라고 담아온 아이스팩까지 꺼내자

ㅋㅋㅋ 울 남편 뜨악한다.

 

 

 

고파 배~~~~

밥부터 묵자~~~

 

 

 

 

 

 

해가 지려는데,

이런 낭패.... 떨어지는 곳이 저쪽 고개 너머다.

 

 

 

 

 

고개를 넘자.

가면서 지는 해에 빛나는 갯뻘과 돌멩이들도 찍어보고,

 

 

 

 

 

 

 

 

 

 

언덕에 올라서 아래로 내려다보니...

그새 물이 많이 들었다.

 

 

 

 

하~~~

언덕위에 식당^^ 펜션인가?

 

 

 

 

그 뒷뜰에 핀 꽃들^^

야생화 꽃밭을 만나니 반갑구나.

 

 

 

 

펜션을 빠져나와서 찻길에 들어서니

강화나들길 팻말이 보인다.

ㅎㅎ여기가 강화나들길 11번째 코스인가보구나.

 

 

 

보인다.보여~~~~

 

그 장관이라던 석모도 일몰...석모도 석양....

음....해는 꼴딱 넘어가고,

사실 실망... 굴업도 석양의 그 화려함을 맛본 우리에게

소박하기 그지 없는 석모도 노을이라니..

 

 

 

 

선착장에서 낚시하는 사람들

 

 

 

 

 

 

 

 

 

 

잔가지 주워와서 모닥불...

ㅋㅋ참나무장작이 아니어서 소박한 모닥불을 지피니

진정 백팩킹의 맛이다.

아~~~조으다!!! 라는 내말에 연신 들락거리며 잔가지를 주워오는 남편^^

 

 

 

 

일찍 잔다.

술도 살짝 취기 돌 정도로 파하고

 

이거 원래 우리 스타일이 아닌데...

 

 

<첫날 콜라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