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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공유/간편식

이마트간편가정식 메밀소바

이마트를 가는 이유.

집에서 젤로 가깝기도 하지만, 간편가정식을 사려구~~~

 

 

요즘처럼 더운 날 불 앞에 오래 서있다보면, 방긋방긋 웃으며 퇴근인사를 건네는 남편에게도 퉁퉁거리게 마련.

2인분 3,500원....ㅋㅋ 원래 가격도 착한데 가끔 운좋으면 반값에 건지기도 한다.

 

 

바쁜시간...ㅎㅎ 나를 두고 하는 말일테야.

조리법도 쉽기도 하지...

 

 

메밀장이 담겨진 비닐 위 절제선대로 쭈욱 찢어 세워놓고...

선까지 시원한 물 부워서...잠시지만 냉동실에 넣어두었다.

 

 

물끓는 사이 후다닥 빨래 널고 있었더니 남편이 내가 할게~~하며

세상에 이렇게 만들어 놓았다.

얼음물에 빨아라 했더니...

매~~매~~빨아서...다 부셔 놓고 만 것~~!!!

ㅋㅋㅋ

 

그래도 면발이 탱탱하고

맛있다...

그런데 장이 너무너무 짜다~~!!!!! 짠맛과 간장향이 모밀의 구수함도 다 날려버리고...

 

물을 한 컵이나 더 부어서 먹어야 간을 맞출 수 있었지만, 와사비 칼칼함은 상실해 버렸다.

장에서 크게 실망!!!

 

가격은 참 착하고, 면도 부드러우면서 탄력있어서 좋았지만....

간조절 다시 해 주길 바란다.

면을 다 말아먹고도 한 그릇 그득 남은 장을 보며 쩝쩝 뭘 더 말아야하나 싶었다.

 

그리고,

남편과 둘이 먹기에 이건 2인분이 분명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