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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핑,여행,나들이

아라뱃길, 계양교 아래 귤현프라자

 계양역에서 내렸다.

아라뱃길 옆 도로로 퇴근해 올 남편과 만나서 같이 가면 되니까...

기분이 울적해서 계양교 밑 아라뱃길에서 깊은 호흡 좀 하고 가야겠다.

 

계양역에서 대략 500M 걸어 역사 뒤쪽으로 돌아오면 아라뱃길이 나온다.

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씨라 하늘에 구름이 잔뜩 펼쳐져 있어 노을빛이 드넓다.

 

검암동 시천교와는 다른 느낌이다.

다리 위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가 양쪽으로 네 개가 설치되어 있다.

 

 

 

이어붙여 보았다.

슬라이드촬영처럼 만드는 프로그램이 있을텐테... 자르기해서 붙이느라 시간 꽤 걸렸다.

계양교 건너편, 장기동쪽 아라뱃길 주변조경도 괜찮구나.

요트계류장 혹은 선착장(?)(귤현나루라고 불림), 운동시설, 정자... 한가하고 조용하다.

 

 

 

 

계양교 아래부분,

바이커들의 모습이 보인다. 용품을 팔거나 간식을 파는 차량도 있다. 깨끗하고 휴식할 데크도 잘 조성되어 있다.

 

 

 

이정표.

야생화테라스, 안개협곡, 두리생태공원....

안개협곡이라면 인공폭포 부근인가....ㅎㅎ 자주 다니는 길인데도 차로 쌩 지나가니 뭐가 어디 있는지 알 길이 없다.

가을이 되면 자전거로 둘러 볼 것이다.

 

 

 

아. 여길 귤현프라자라고 명하나보다.

 

 

 

 

대포 분수대. 다리 양쪽으로 설치되어 있다. 언제 발사할까?

엄청난 양이 쏟아지겠는걸? 시간 안내도 되어 있으면 좋을 것을....

이것 볼려고 하루 죙일 기다릴 수도 없고....운 좋으면 보는 건가?

 

 

 

여기서부터 한강 여의도까지 21.6km

가볼만한 거리다.

 

 

편의시설과 화장실 건물로 올라가는 계단이다.

아래에 테이블이 있어서 바이커들이 쉬면서 목을 축이고 있었다.

1층에 자전거대여점이 생기려는지 공사는 하고 있는 듯한데 웬지 중단된 것 같다.

2층에 화장실과 작은 음식점인지 카페인지....가게가 하나 있고.

화장실 청소관리 잘 되어 있다.

아라뱃길 화장실 대부분이 포세식인데 이와 달리 수세식으로 더 깨끗.

 

 

 

허걱.

그런데 이거 완전 실망스런,,,,

아기자기 예쁜 카페나 레스토랑까지는 아니더라도 이건 좀....

냉장고랑 탁자 몇 개 두고 장사를 하고 있다니....완전 제로투자!

그런데 캔맥주를 2,500원이나 받는다.

말이 돼? 안주류도 봉지 뜯어 파는 것들인데 만원이다.

못써

 

 

앞에 이렇게 넓고 노을이 보이는 테라스를 갖고 있는데...

차라리, 편의점을 두든지....제대로 된 카페를 만들든지....

어디서 운영하는 건지, 임대를 한 건지....참, 자리가 아깝다 아까워....

 

 

여기에 도서관을 만들어 달라고 강력하게 건의하고 싶다.

어디다 하면 될까? 인천시? 서울시? 청와대?

 

아님, 세는 어디서 얻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