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다소 선선해진 날씨로 그 어디로도 피하지 않고 집에서 나작거릴 수 있게 되었다.
알렐루야~~~~
요즘은 안깨워도 더위 혹은 올림픽중계 때문에 벌떡벌떡 잘 일어나던 남편인데
이제 올림픽도 끝나가고 더위도 한 풀 꺾였으니 느긋한 브런치를 즐겨볼까?
준비: 감자 쬐그마한 걸로 8개. (지난번 강화 함허동천 입구 할머니한테서 사왔는데 정말 짱이다)
하림 닭가슴살 후랑크 소시지 6개
발사믹조림장 (발사믹식초, 올리브유, 다진마늘 듬뿍, 매실청 = 2:0.5:2:1 )
감자를 삶는 동안...
뜨거운 물에 굴러낸 소시지를 팬에 올리고(기름은 안둘렀다. 조림장에 올리브유가 있으니깐) 조림장을 부어준다.
뒤집어 가면서 색이 베일 때까지 조린다.
허브를 좀 뿌려줘도 되고...
닭가슴살 후랑크는 다른 소시지에 비해 맛이 담백하고 굉장히 부드러워서 아침에 먹어도 부대끼지 않아 좋아.
다 됐다~~~
접시에 잘 담아서.....
보슬보슬 감자가 넘 맛있어 보인다. 꼴깍~@@
샐러드만 있으면 완전 카페 브런친데 아쉽당.
잘 먹겠습니다~~~~~~~
아, 감자가 9개네...ㅋㅋ 냄비에 하나 자리가 남길래 후딱 깎아 넣었지.
계란만한 작은 크기라서 둘이 먹을라치면 요정도는 되어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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